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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의 힙합시장의 키워드를 살펴보자면 가장 주가 되는것이 바로 트랩뮤직이다. YMCMB, MMG, G.O.O.D. Music등의 핫한 아티스트들이 힙합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었고 그 중심엔 트랩뮤직이 있었다. 물론 그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조금씩 나타나는 변화들을 눈치 챘는가. 현 시장 혹은 앞으로의 시장의 키워드는 아마 클라우드 랩 일 것이다. 어떻게 장담하냐고? 말로 길게 할것없이 알아보고 들어보면 감이 딱! 하고 올것이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랩이란 무엇일까?
일단 이름만 들어도 어떤 분위기일지 대충 감이 온다. 구름 속을 헤엄치는 듯한? 두둥실 떠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리라. 최근 모든 음악장르가 그렇듯이 어떤 것이다! 라고 정의하기엔 모호함이 많고 또 위험하다. 스웨그랩, 트릴웨이브, 베이스랩, 로우파이 등등 뻗어나가는 가지는 아티스트의 숫자만큼이나 많다. 하지만 대표성을 띄는 몇 가지 특성을 토대로 한데 묶어 소개하고자 한다.
클라우드 랩은 힙합의 한 형태로서, 최근 급부상한 장르로 가사로 풀어낸 이야기에서는 기존의 힙합의 주제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그러나 기존 힙합음악과는 조금 다른 사운드를 구축하고 있다. 듣고 있노라면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한 혹은 (해보진 않았지만) 마약을 한 사발 들이킨 듯 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클라우드 랩은 그 원류 역시 힙스터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힙스터? : 1940년대 미국에서부터 쓰인 말로 유행 등 대중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만의 고유한 음악, 문화, 패션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현 세대에서 간혹 부정적인 의미로도 해석되곤하나, 시장이나 유행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각자의 스타일과 음악을 추구하는 무리. 정도로 해석 하면 옳다. 때문에 클라우드 랩의 아티스트들은 인터넷 안에서 각자의 독립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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